주식시장68 카카오에 하이브까지…에스엠 경영권 어디로? 하이브가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인 이수만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에스엠의 대주주가 됐습니다. 오늘 이슈는 IT바이오부 신동호 기자, 증권부 홍헌표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홍 기자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하이브가 오늘 오전 이수만 SM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보유한 439만주 중 352만주를 한 주당 12만 원에 사는 겁니다. 지분율 15%가 넘으면 기업결합 심사를 위한 사전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14.8%를 먼저 매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음달 1일까지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25% 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해서 에스엠의 지분율을 4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 2023. 2. 10. 아파트값 하락폭 6주 만에 확대…"급매 위주 거래" 전국 -0.49%·서울 -0.31% 부동산원 2월 첫째주 조사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6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 관망세 속 급매 위주 하향거래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2월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38%)보다 0.49% 하락했다. 1·3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1월 첫주부터 5주 연속 줄여 온 낙폭을 다시 키운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0.31% 떨어져 전주(-0.25%)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강서구(-0.58%)와 금천구(-0.57%), 강동구(-0.48%), 관악구(-0.47%), 서대문구(-0.46%), 구로구(-0.40%), 동작구(-0.39%), 동대문구(-0.38%) 등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023. 2. 9. 송도 집값 바닥쳤나?…최근 석달 새 갭투자 건수 1위 최근 3개월간 전국에서 아파트 갭투자(전세 끼고 매입) 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인천 송도로 나타났다. 양지영R&C연구소는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 자료의 최근 3개월간 읍면동 기준 갭투자 매매거래 증가지역을 분석한 결과, 인천 송도의 갭투자 건수가 12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아파트값이 급등했던 송도는 지난해 가격이 급락하며 거래도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고 11월에는 조정대상지역에서도 풀리면서 급매물 소진이 빨라져 조사 기간 내 323건 가운데 12건(3.7%)의 거래가 전세를 끼고 이뤄졌다. 두 번째로 갭투자 건수가 많았던 곳은 역시 지난해 아파트값이 많이 내린 경남 거제시 문동동으로 최근 3개월 거래량 32건 중 11건이 갭투자로 조사됐다... 2023. 2. 8. 1년만에 3%대 나왔다…은행 주담대 금리 하락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단이 3%대까지 내려왔다. 최근 국내외 통화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로 시장(채권)금리가 떨어진데다 은행들의 자진 가산금리 축소가 더해진 영향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는 이날 연 3.98∼4.98%로 낮아졌다. 우대금리 등을 적용받은 최저금리가 3%대에 진입했는데, 케이뱅크 해당 상품의 3%대 금리는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연 4.058∼5.059%)도 3%대를 눈앞에 뒀다. 인터넷은행 뿐 아니라 5대 시중은행의 최저 대출 금리도 곧 3%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2023. 2. 6. "기본급 1500%까지"…두둑한 성과급 쏜 기업들 어디? 지난해 경기 침체 와중에도 호실적을 거둔 대기업들이 직원에게 두둑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에 `역대급` 실적을 낸 정유, 가스, 배터리 등 일부 업계의 성과급 수준은 기본급의 1천% 안팎에 이른다. LS그룹 계열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유통업체 E1 직원들은 작년 말에 기본급 대비 1천500%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E1은 지난해 LPG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오일뱅크 모든 임직원은 기본급의 1천%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실적에 연동해 성과급이 전년(기본급의 600%)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GS칼텍스는 작년 경영실적 달성에 대한 성과급으로 최근 임직원에게 기본연봉.. 2023. 2. 5. "이 기사를 AI가 썼다고?" 주가 급등…무슨 일이 미국의 유명 출판사가 인공지능(AI)으로 작성한 기사를 잡지에 활용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맨스저널 등 유명 잡지를 출판하는 `아레나 그룹`이 AI 스타트업 재스퍼와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의 기술로 기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달리기 기록을 단축하는 효과적인 팁`이나 `40세 이상 남성이 근육을 유지하는 법` 등의 기사는 건강 잡지인 맨스저널에 실렸다. 출판사에 따르면 이 기사들은 과거 17년간 잡지 기사를 AI가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스스로 언어를 조탁하고 추론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이 사용됐다는 것이 출판사 측의 설명이다. 출판사의 인간 .. 2023. 2. 5. 세계 식량 가격 10개월째 내림세…곡물만 상승 세계 식량 가격이 10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1.2로 전월(132.2)보다 0.8% 하락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0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5개 품목 중 유지류와 육류, 유제품, 설탕 4개 품목의 가격이 떨어졌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전월(144.6)보다 2.9% 하락한 140.4다. 팜유는 주요 수입자들이 재고를 다량 확보하며 수요가.. 2023. 2. 4. 뉴욕증시 하락...고용 확대 소식에 `긴축 중단` 기대감 꺾여 뉴욕증시는 1월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긴축 조기 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하락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93포인트(0.38%) 하락한 33,926.01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28포인트(1.04%) 떨어진 4,136.48로, 나스닥지수는 193.86포인트(1.59%) 밀린 12,006.9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15% 하락했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2%, 3.38% 오르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 인상의 막바지에 들어.. 2023. 2. 4. 삼성, 퀄컴·구글과 XR 동맹…反애플 뭉쳤다 삼성전자가 퀄컴, 구글과 확장현실, 즉 XR 기기 공동개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올해 제품 출시를 선언한 애플의 시장 선점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스마트폰과 견줄만한 잠재력을 가진 XR 시장을 두고 애플과 반(反)애플 진영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습니다. 신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가 우리시간 오늘(2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갤럭시S23 공개 행사에서 새로운 확장현실 XR 기기 개발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에서 협력 관계를 맺은 퀄컴, 구글과 공동으로 확장현실(XR) 제품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기술 개발 로드맵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XR 기기, 퀄컴은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구글은 기기에 내장되는 운영체계(OS)와 서비스를 각자.. 2023. 2. 2. 카카오T 제재 초읽기…플랫폼 규제 이제 시작 3년을 끌어왔던 카카오 택시의 이른바 `콜 몰아주기`에 대한 제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전원회의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제재 결정을 내리지 않고 오는 8일에 확정짓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예고했던 플랫폼 규제의 첫 대상으로 유력한 상황인 만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관련 내용 IT 바이오부 신동호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가맹택시에 호출을 몰아준다는게 핵심이죠? 네. 카카오가 자사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에게 콜을 우선적으로 준다는 겁니다. 이번 이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해당 의혹이 처음으로 불거진 건 지난 2020년 1월입니다. 당시 택시 사업자단체가 공정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불공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는데 제기.. 2023. 2. 1.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