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서 경기대응으로…"터널의 끝 보인다"1 물가에서 경기대응으로…"터널의 끝 보인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경제정책의 무게 중심이 '물가 안정'에서 '경기 대응'으로 점차 이동한다. 인플레이션 경계심을 아직 늦추기는 어렵지만 3%대 초반까지 떨어진 물가에 대한 자신감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는 경기 대응에 한층 무게를 싣겠다는 의미도 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경제 여건을 토대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마련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내달 초 경제정책방향 발표까지 시일이 남은 만큼 세부 내용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큰 틀의 방향성은 잡힌 것으로 보인다. 한 당국자는 "전반적으로 저점을 통과한 것 아니냐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당국자도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 이달 말까지 각종 실물지표를 봐야 하겠지만, 경제정책 방향이 발표되는 하반기 초입에는 '정책 터.. 2023.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