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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5일 올해 한국의 무역 규모가 세계 6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8위였던 순위가 올해 두 단계 상승한 것으로, 무역 규모가 세계 6위에 등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역협회는 5일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교역국 중 수출 증가율 5위를 기록하며 수출은 2년 연속 6천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세계 수출 순위도 작년 7위에서 6위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수입도 세계 9위에서 8위로 함께 증가하면서 우리의 교역 규모는 작년 세계 8위에서 두 계단 도약해 사상 최초 6위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무역이 올해 양적인 성장을 일궜음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측면에선 후퇴했단 시각도 있다.
에너지 수입이 급증하며 무역수지 적자가 8개월째 적자를 기록 중이고, 적자 규모도 역대 최대치 경신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구 회장은 "무역적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지만, 국내 에너지 과소비 구조에 기인한 측면도 있다"며 "에너지 과소비 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확산해간다면 무역적자 개선은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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