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대수냐"…中 시민들 `백지` 들고 거리로1 "월드컵이 대수냐"…中 시민들 `백지` 들고 거리로 중국 곳곳서 '봉쇄 반대' 시위…"구금자 석방하라" 중국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방역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홍콩 명보는 28일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어젯밤 베이징의 많은 사람이 량마허 일대를 찾아 촛불과 꽃으로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백지를 들고 불만을 표시했고 현장에 공안이 대거 출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광저우 하이주구에서도 많은 사람이 현지 광장에 모여들었고 경찰이 이를 경계했다"고 덧붙였다. AFP·로이터 통신도 "27일 밤 베이징에서 사람들이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우루무치 화재 참사에 항의하기 위해 백지를 들고 시위에 나섰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검열에 저항하는 의미로 아무런 구호도 .. 2022.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