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2월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2023년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말이죠...?
3월, 그러니 봄이 곧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요새는 추운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담입니다만 저는 군 전역을 하고 나서 친구의 인맥으로 운 좋게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가 2021년이었을 거에요.
당시 최저시급이 8720원이었습니다.
해서 단기 알바로 약 40만원을 받았었죠.
그때는 40만원을 벌었다고 기분이 참 좋았었는데 말이죠. ㅎ..
여튼 지금은 2023년입니다.
당연히 최저임금이 더 늘었겠죠?
금일은 2023 최저임금 실수령액, 계산기, 적용 월급은 얼마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금년도의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게 되면 200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뉴스를 보고 생각났던 게 일본의 프리터족이 생각나더라구요.
해당 용어는 제가 알기로 2010년대쯤 생겨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2020년대에 들어서 이제 한국에서도 쓰이겠군요.
일본의 10년 뒤가 한국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이게 무슨 말인지 확실히 체감이 되더라구요.
확실히 혼자 소박하게 산다면 앞으로는 지방 사람들에 한해서는 아르바이트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 1호봉 9급 공무원보다 이제는 아르바이트생들이 더 많이 벌 겁니다...
작년 8월에 고용 노동부에서 고시한 2023년 최저임금 적용 월급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급이 9620원으로 책정되어 주 40시간을 근무할시 주당 유급주휴 8시간을 포함하여 월 환산액은 약 201만원이 됩니다.
여기서 잠깐 주휴수당이 뭔지 알려드릴게요.
주휴 수당이란 1주 동안 규정된 근무일수를 다 채운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혜택입니다.
여기서 근무일수의 기준은 1주일에 15시간 이상입니다.
이를 채웠을 경우 하루치 임금을 별도로 산정하여 지급받게 됩니다.
다만 15시간 미만으로는 주휴 수당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요새는 최저임금이 하도 올라서인지, 사장님들이 일주일에 13~14시간 정도 근무시키게끔 하는 곳도 많습니다. ㅠㅠ
혹은 로봇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뷔페같은 곳에 가면 접시를 운반하는 로봇이 많이 구비가 되어있더라구요.
2023 최저임금 실수령액에 대해 조금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급이 작년 대비 460원이 인상되었으며, 하루 8시간을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76960원, 약 77000원을 지급받습니다.
그리고 이를 월로 환산했을 때 대략 201만원이며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유급 주휴가 포함된 적용 월급입니다.
만약 조금 더 상세한 독자님들의 적용 월급이 궁금하시다면 네이버에 최저임금 계산기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독자님들의 시급과 월급 or 주급으로 환산하여 예상 월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저는 최저시급과 평균 근무시간인 209시간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두면 좋은 토막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통계청에 들어가면 2021년 평균 소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2022년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2022년 자료는 없더라구요.
아마 조만간 갱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데이터가 없으니 2년 전 자료로 비교를 해봅시다.
대상 연령층에는 40대부터 60대까지가 있습니다.
20~30대가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게 책정되어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의 임금 체계는 대개 연공급(근무연도에 따라 월급 인상)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 보시면 중앙값, 즉 중위소득은 2515만원입니다.
지역별로 약간씩 상이합니다만 서울특별시의 중위소득은 2640만원이며, 부산광역시는 2379만원, 대구광역시는 2391만원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저 당시로 독자님들이 넉넉하게 2700만원 정도를 보시면 중앙값보다는 소득이 높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죠.
그 동안의 최저시급 퍼센테이지도 두 번이 오른 것입니다.
2022년에 5.05%, 금년도에는 5%가 올랐습니다.
2021년 중위소득이 2515만원이었으므로, 2515만원의 5.05% 인상을 적용하면 약 2640만원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5%의 인상을 더 추가해보면 약 2770만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를 12개월로 나누면 230만원 정도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앞으로 내가 평균 안에 들려면 한 달에 230만원을 벌어야하는 것입니다.
근데 사실 이건 정신승리 이외에는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서글퍼집니다.
왜냐하면 근래의 물가는 정말 말도 안되게 비싸기 때문입니다.
당장 요새 외식을 한 번하려고 하면 1인당 만원 정도는 우습게 나오죠..?
게다가 서울 부동산은 평균 10억 정도하니 230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경기도 외곽이나 지방쪽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부부가 합쳐서 알뜰살뜰 모으면 그래도 어찌저찌 가능은 하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졸라메면서 돈을 모으는 건 즐겁지가 않으니까요.
따라서 독자님들께서는 중위소득에 안주하시면 안되고, 그보다 더 많은 소득을 챙겨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금일은 이렇게 2023 최저임금 실수령액, 계산기, 적용 월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올해 한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꼭 달성하셨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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