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주가는 12월 15%하락하며 필수 소비재 관련주에서 이례적으로 급락 했습니다.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12월을 기점으로 급락했고 이때부터 주가는 계속 흐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12월달에 이렇게 코스트코 주가가 하락을 하였을까요?
최악의 날 12월01일...
12월 1일 코스트코가 발표한 11월 매출 실적 발표는 주가를 이 날 무려 6.56% 하락시켰습니다.
11월 순매출은 191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했는데 작년보다 증가했으면 좋은 것 아닌가 싶다.
그러나 문제는 증가율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앞선 9월의 7.7%, 10월 10.1%에 비해 증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간 동일점포매출은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했고, 휘발유 판매와 환율 요인을 제외한 동일점포매출은 전년동월대비 5.3% 늘었습니다.
다만 이 역시 7.7%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월가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부진한 수치였습니다.
결국 이는 소비 둔감과 동시에 지출을 계속해야 되지만 소비를 하는데 더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3분기 실적 부진..
코스트코는 11월 매출 발표 후 다음주인 12월 8일 3분기 실적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날 544억3700만 달러의 매출과 주당 3.07달러의 순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하회하는 수치였으며 판매실적이 둔화하면서 코스트코는 2분기 연속 이윤이 줄게 되었습니다.
금리 인상 예상..직격타를 맞다..
인베스팅
12월 15일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상하고 2023년에 추가로 75bp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 후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우려를 더하면서 시장 전체의 매도세에 코스트코 주가는 4% 또 큰 하락를 하였습니다.
2023년 코스트코 주가는?
현재 코스트코 주가는 아직 차트 흐름으로만 본다면 5월달에 비해 아직은 엄청 빠졌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경제시장이 안정화가 되지 않고 금리인상이 또 단행되고 소비세 둔화가 계속 지속된다면 5월달보다 더 빠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코스트코는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는 멤버십 모델에 의해 비즈니스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쟁사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양질의 상품에 대한 할인 가격에 대한 명성은 오히려 경기침체기에도 회원기반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트코 주가는 진짜 긴 경기침체가 오지 않는다면 큰 하락은 없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