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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표 호조·기술주 반등에 일제 상승 ‘테슬라 3.8%↑’…유가 하락·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by atol94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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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유럽증시 상승,

중국증시 상승,

국제유가 하락, 금 하락

뉴욕증시, 지표 호조·기술주 반등에 일제 상승 ‘테슬라 3.8%↑’…유가 하락·비트코인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6월 28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지표 호조·기술주 반등에 일제 상승 ‘테슬라 3.8%↑’…유가 하락·비트코인 상승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03포인트(0.63%) 오른 3만3926.7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9.59포인트(1.15%) 상승한 4378.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9.89포인트(1.65%) 뛴 1만3555.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경제 지표 호조와 기술주 반등에 주목했다.

전날 하락했던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와 메타 그리고 테슬라의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알파벳의 주가는 UBS에 이어 번스타인이 알파벳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소비 심리는 전달보다 개선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을 기록해 전달의 102.5를 웃돌았다. 이날 수치는 17개월 만에 최고치다. 해당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4.0도 상회했다.

기대지수는 79.3으로 전달의 71.5에서 상승했다. 통상 기대지수가 80을 밑돌면 1년 안에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해당 지수가 80 턱밑까지 올라왔다는 것은 전보다 침체 우려가 줄었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5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 대비 1.7%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0%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특히 운송 장비 수주가 3.9% 늘어나 전체 내구재 수주를 끌어올렸고, 기업의 투자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가 5월에 6.7% 증가했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4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상승해 3개월 연속 올랐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0.2% 하락한 것으로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것은 2012년 4월 이후 약 11년 만에 처음이다.

5월 신규주택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12.2% 증가한 연율 76만3천채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월 이후 최대 규모다. 주택 시장은 모기지 금리가 30년 기준 6%대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거래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우려가 지표상으로 보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 차익실현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반기 말을 맞아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기술주들의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락가는 CNBC에 "올해 계속 들어왔던 말은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것이었지만, 실제 경제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고, 경기 침체 가능성은 개별 경제 지표를 보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담당 대표는 마켓워치에 "분기와 반기가 끝나는 마지막 주 거래에 통상 일부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초래된다"라며 "특히 이번에는 대형 기술주의 올해 강세를 고려하면 더욱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상승했다. 애플 1.51%, 메타 3.08%, 엔비디아 3.06%, 아마존 1.45%, 마이크로소프트 1.82%, 알파벳 3.27%, 넷플릭스 0.27% 상승 마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23% 올랐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3.8% 상승한 250.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루시드 9.91%, 리비안 3.64% 상승했다. 반면 자금난에 시달리던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17.18% 하락했다.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약국 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내렸다는 소식에 9.34% 내렸다.

■델타 항공
델타 항공은 분기 및 연간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6.84%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0.226포인트(0.05%) 오른 452.90로 강보합 수준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88포인트(0.11%) 오른 7461.46에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3.8포인트(0.21%) 상승한 1만5846.86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1.23포인트(0.43%) 오른 7215.58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23% 상승한 3189.44, 선전성분지수는 0.97% 오른 10978.08, 창업판지수는 0.26% 오른 2191.83로 장을 마쳤다. 특히 하반기 증시 반등을 기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또한 상하이지수는 최근 3150선까지 하락하며 증시 내 저점이 인식됐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전일 위안화 환율 절하 문제도 금일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여 상승에 힘을 보탰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인프라, 부동산 건설 등 업종이 급등했고, 조선, 서비스업, 원자재 업종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 속에 2% 넘게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7달러(2.4%) 내린 배럴당 6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국의 강력한 지표에 위험 선호가 다시 강화한 여파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장 대비 0.5% 내린 온스당 1923.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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