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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독립기념일 연휴 앞두고 소폭 상승 ‘테슬라 7%↑’…유가 하락·비트코인 상승

by atol94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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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유럽증시 하락,

중국증시 상승, 베트남증시 상승,

국제유가 하락, 금 상승

뉴욕증시, 독립기념일 연휴 앞두고 소폭 상승 ‘테슬라 7%↑’…유가 하락·비트코인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 / 7월 4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독립기념일 연휴 앞두고 소폭 상승 ‘테슬라 7%↑’…유가 하락·비트코인 상승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7포인트(0.03%) 오른 34,418.4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1포인트(0.12%) 상승한 4,455.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5포인트(0.21%) 오른 13,816.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제조업 지표 등에 주목했다. 다음 날은 독립기념일 연휴로 금융시장이 휴장하며 이날은 연휴를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하반기 연착륙 기대가 커졌으나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이러한 기대를 다시 꺾었다. 다만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훈풍이 지속됐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예비치와 같은 것으로 전달의 48.4에서 하락한 것으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6.0으로 전달의 46.9에서 하락했으며, 시장의 예상치인 47.3도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술적 지표들도 경기 침체 우려를 더 하고 있어 시장의 긴장은 지속됐다. 이날 한때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은 -110bp(1.1%포인트)로 1981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를 밑도는 수익률 역전은 채권시장에서 경기 침체의 신호로 해석된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78% 수준까지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96%까지 올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주 6~9일 베이징을 방문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옐런 장관은 허리펑 중국 부총리 등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옐런 장관의 방중으로 미·중 관계가 개선될지 투자자들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옐런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 유지가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라며 "디커플링(산업망·공급망 등에서의 중국 배제)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증시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 전략가는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750에서 4,825로 상향했다. 인플레이션이 잦아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비둘기파 쪽으로 방향 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가 확장 기조를 유지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지표 부진에도 대체로 최근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은 펀더멘털상 지수를 지지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내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은 CNBC에 "기술적 관점에서 순풍은 끝나갈 수 있지만, 고무적인 거시 경제 및 실적 지표들이 나오면서 기술적인 부문에서 펀더멘털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징후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은 CNBC에 "투자자들이 자신의 사고방식을 '오! 안돼(Oh no)!에서 'FOMO(포모: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것 같은 두려움)'로 바꿀 때라고 말하고 있다"라며 "과도한 걱정대신 상반기가 도움닫기가 됐기 때문에 하반기 잠재적 상승장을 놓치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주]

■기술주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던 애플은 0.78%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0.75%, 메타 0.33%, 아마존 0.11%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26%, 넷플릭스 0.22%, 알파벳 0.17% 상승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 호조에 6.9% 오른 279.82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46만6천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는 44만5천대였다. 리비안도 예상치를 웃돈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17.41% 폭등했다. 루시드도 7.26% 급등했다.

■샤오펑
중국 기업 샤오펑도 뉴욕장에서 전 분기 대비 차량 인도량이 늘었다는 소식에 4.17% 상승했다. 전기차들은 가격 인하 정책과 중국의 경기둔화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차량 인도 실적을 보였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0.56포인트(0.12%) 내린 461.36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27포인트(0.06%) 내린 7,527.26에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6.86포인트(0.41%) 빠진 16,081.04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36포인트(0.18%) 하락한 7,386.7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1% 상승한 3243.99, 선전성분지수는 0.59% 오른 11091.56, 창업판지수는 0.6% 상승한 2228.21로 장을 마쳤다.

금일 상하이지수는 6월 경제 지표 개선세에 힘입어 중국 경제 및 사회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 급등했다.

특히 지난 4월과 5월 다소 부진했던 경제지표가 바닥을 찍고 회복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고,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또한 오는 6일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방중 계획 소식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금융, 서비스업, 자동차 및 관련 산업체인, 전력, 소비재, 인프라, 신에너지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기술, 반도체, 중의약, 게임, 미디어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5.32포인트(0.47%) 상승한 1125.50을 기록했다. 215개 종목이 상승, 127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0.24포인트(0.02%) 오른 1123.37로 마감했다. 15개 종목이 올랐고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72포인트(-0.32%) 내린 226.60포인트를 기록했고 98개 종목 상승, 85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23포인트(-0.27%) 하락해 85.77포인트를 기록했는데 175개 종목이 상승을 108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14.48% 감소한 10조7940억동(한화 약 597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120억동 순매수로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5센트(1.2%) 하락한 배럴당 69.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위축되면서 금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1.4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93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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