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 자동차 및 친환경 기술로 전환하며 전기 자동차 업체에 밀렸던 추세를 뒤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는 지금까지 새로운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를 선호, 기존의 자동차 업체들을 배제했지만 월가는 이 추세가 올해 반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가 새로운 탄소 중립 기술로 수익 점유율을 높이면서 재분류되어 ESG 펀드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작년 바이든 정부가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의해 탄소중립(net zero)으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며 “법에 따라 제공되는 세금 인센티브는 미국에서의 제조업을 이전보다 더 수익성 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선 북미산 자동차에 대한 특혜 조항으로 북미에서 생상된 전기차만 보조금(세액공제 혜택)을 지급한다.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조립한 전기차를 미국에서 판매할때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한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기업들의 논평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녹색 자본 지출을 가속화하고, 공급망을 통해 주식에 혜택을 주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우리의 낙관적인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전통적인 내연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점점 더 많은 전기 자동차를 제조함에 따라 ESG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년간 제너럴모터스가 약 20% 상승해 작년 44%의 하락폭을 어느정도 만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너럴모터스는 “전기 자동차의 이익이 예상보다 몇년 빠른 2025년까지 전통적인 내연 기관의 자동차 및 트럭의 이익과 일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난해 밝혔다. 제너럴모터스는 작년에 판매가 2.5% 증가한 후 ‘미국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라는 타이틀을 되찾은 바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전기차 열풍의 추세의 수혜를 받을 업체들 중 노르웨이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프레이어(Freyr)가 가장 큰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프레이어가 향후 1년간 116.15% 상승한 19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레이어는 이전에 IRA의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 미국으로 확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모간스탠리의 유명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도 지난해 프라이어의 기본 목표 주가를 26달러로 제시, 최선의 시나리오의 경우 6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조나스는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프라이어가 고객사들을 확보하는 중이고, 미국내 생산설비도 확충하고 있어 IRA의 혜택을 받을 종목”이라고 꼽았다.
* 영상 보시고 구독 + 좋아요 부탁합니다
* 주식, 제태크 더 많이 보려면
https://pf.kakao.com/_xcxcxbSb